최근 정부가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을 범정부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정작 대부분의 국민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아직도 경쟁력 높이기운동의 뿌리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11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쟁력 10%%이상높이기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선진국대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수준이 5.67점(10점 만점)에 그친다고 평가해 경쟁력 제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우리나라가 선진국시장에서 성장세가 주춤해지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게되는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46.4%%가 사회전반적인 과소비 분위기 때문이라고 진단해 경쟁력운동의 초점이 과소비 추방에 맞춰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쟁력높이기운동에 대해 자세히 또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24.2%%인 반면전혀 모른다(14.7%%), 말은 들어보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60.8%%)는 응답이 전체의75%%를 넘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85.9%%가 경쟁력 높이기운동에 동참하겠다고 했으며 저축우선,충동구매 자제,대중교통이용 등 가정에서의 경쟁력높이기 방안에 대한 실천 정도가 대부분 90%%를 넘어 국민의 동참의지와 실천노력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선적 실천 과제로는 주인의식을 갖고 경비절감에 동참할 것(37.3%%)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근면.성실의의식개혁(21.1%%) △생산성향상 및 불량률 줄이기 노력(17.8%%) △정보화시대대비 개인능력개발(14.9%%) 등을 꼽았다.또 정부와 공공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30.8%%)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고 △경비절감(27.3%%) △공기업의 민영화(18.5%%) △조직감량과 경쟁체제 도입(14.2%%) 등도 중요과제로 떠올랐다. 〈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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