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경전 '우파니샤드'(한길그레이트북스)가 이재숙씨(31)의 번역으로 출간됐다.이씨가 이번에 번역한 책은 2백여종이 넘는 우파니샤드 가운데 정통으로 분류되는 18종. 6년여의번역작업끝에 산스크리트어로 쓰인 원문이 한글로 직접 옮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자는 상세한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제자가 스승 바로 아래 아주 가까이 앉아 전수받는 지식'이란 의미를 담고있는 우파니샤드는 기원전 8~3세기에 형성된 것으로 믿어지는 고대인도의 철학적인 전승기록물이다.'우파니샤드'는 특정 종교의 교리가 담긴 작품만은 아니다. 고대인류의 철학과 명상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삶과 죽음, 진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이 담겨있다. 우파니샤드는 인도의힌두교 경전이지만 불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업, 윤회, 해탈 등 불교의 특징적인 관념들이이미 우파티샤드에 등장한 것을 읽을 수 있다.
인도인들이 카스트제도라는 계급차별을 감수하는 이유 등 현대의 인도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을준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