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에서 생산되는 대우국민차 티코가 정부의 경자동차에 대한 지원책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보이면서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등 인기자동차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91년 생산을 시작한 티코는 시판초기 중형차 선호의 내수시장에서 반짝인기를 끈뒤 퇴조 현상을 보여 지난해 5월에는 전국 판매량이 8백58대에 그치는등 내리막길을 걸어왔다.그러나 지난해 6월 경승용차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책이 발표되면서 올들어 판매 대수가 부쩍늘어나기 시작해 올 1월말 8천2대, 3월말 1만대를 돌파하는등 신장세를 계속해 11월말기 매출 집계결과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1조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티코가 돌풍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치닫고 있는 것은 정부의 경자동차에 대한 세금감면과고속도로통행료 할인등의 각종 지원책과 함께 휘발유 가격인상이 인기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우측은 올연말까지 매출이 1조2천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산하는등 티코의 인기도는 내년에도 더욱 주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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