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여자부 실업리그 단독선두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6~97농구대잔치 여자부 실업리그 4차전에서 국가대표 센터 정은순의 맹활약과 왕수진(17점)등의 분전에 힘입어 대웅제약을 72대58로 물리쳤다.이날 정은순은 국내 제일의 센터다운 노련미로 게임을 이끌며 15득점에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4승을 기록, 단독선두를 질주했고 대웅제약은 1승3패가 됐다.삼성생명은 전반 10분에 18대12로 리드를 뺏기는등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정은순 왕수진등의 슛이 잇달아 성공, 44대27로 전반을 끝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삼성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않아 10점이상의 여유있는 리드를 계속하다 72대58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평양은 신예 센터 선수진과 홍정애의 파이팅에 힘입어 한국화장품을 72대64로 눌러 3패끝에 첫승의 감격을 안았다. 이날 선수진과 홍정애는 각각 12득점에 12리바운드, 16득점에 12리바운드를 잡는 활약을 보여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의 경기에서는 전주원이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현대산업개발이 76대70으로 승리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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