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분양가 인하가 발표된 대구시 성서3차공단(대구과학산업단지) 2단계 공업용지가 '지방공단 최초의 분양가 인하'등으로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기업들은 물론 서울등 타시도 기업들까지 공단입주 가능 및 분양내용등을 알아보기위해 문의전화를 걸어오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 성서공단 및 달성공단이 있고 고속도로와 바로 통할 수 있을뿐아니라 시내와 인접한등 공업단지로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면서 문의업체들의 현지방문등이 느는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당초 평당 70만원의 분양가가 50만원으로 낮아지자 중소도시 인근의 평당 40만원대 공장부지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낼 수있을 것으로 기대,최근에는 상당수가 입주희망의사를표명해오고 있는 실정.
이와함께 전기 공업용수 하수처리시설등이 바로 인근 지역에 설치돼 있는데다 분양에서 입주까지1년정도의 기간밖에 걸리지 않아 입주희망업체들의 자금부담이 경감되는 효과도 커 대구시에서도불경기지만 분양을 낙관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와대와 건설교통부에서 대구시 분양가 인하 정책에 큰 관심을 보임에따라 대구시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정부는 경쟁력10%%이상 높이기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공단분양가 인하정책에대구시가 최초로 모범적 사례를 실현했다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것이다.
정부는 지하철 공사장의 잔토를 공단 대토자재로 사용하는등 대구시의 분양가 인하방안들이 실현성이 높고 참신해 앞으로 조성될 전국 국가공단 및 지방공단들에 대해 대구시의 공단조성 방법을적극 도입토록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구시에 5천평이상의 공장부지를 요청해온 업체는 기계 금속 전기전자등 20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양호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비싸 사실상 입주를 포기했던 지역연고 대기업들중 몇몇 업체들도 다시 입주의향을 비쳐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대구시는 3천1백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49만평에 달하는 성서3차2단계 공단조성사업을내년에 착공해 98년부터 입주업체들이 정상가동에 들어가게 할 방침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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