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객 30명 사망"
[구와하티〈인도〉] 인도의 북동부 나가랜드주에서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나가족 게릴라들이9일 버스에 총을 난사, 승객 30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경찰 관계자들은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총격 사고가 주도(州都) 코히마에서 1백5㎞떨어진 마이암날라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기와 수류탄으로 무장한 게릴라들이 60여명을 태운 버스를 정지시켜 나가족 주민들을내리게 한 뒤 차안에 총을 난사했으며, 사망자 모두는 나가족과 사이가 나쁜 쿠키족 주민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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