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40대사장 피랍신고

입력 1996-12-10 14:55:00

9일 오후 4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대유빌딩 앞길에서 부도난 중소기업 (주)코리아알미늄대표 최준연씨(41·서울 송파구 방이동)가 임시번호 025776호 검은색 포텐샤 승용차로 납치됐다고 최씨의 고향후배 박이구씨(29·회사원 송파구 석촌동)가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점심을 함께 먹은 뒤 최선배가 금전문제로 상의할 사람이 있다며 대유빌딩안ㄱ유통에서 나오는데 20~30대 남자 5명이 최선배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우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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