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맞수 고려대를 제치고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 연세대는 8일 목동실내링크에서 벌어진 3전2선승제의 96한국아이스하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고려대를 5대1로 대파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오는 14일부터 정규리그 1위 만도위니아와 5전3선승제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전날 6차례나 가는 치열한 연장전 끝에 승리를 낚았던 연세대는 이날 1피리어드 8분 박규호가 선취골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은 뒤 2피리어드 2분8초 윤국일이 추가골을 넣어 2대0으로 앞섰다.2피리어드 종료 직전 고려대의 이호정에게 한 골을 허용, 2대1로 쫓기던 연세대는 그러나 3피리어드에서 파상공세를 펼치며 김세움과 권영태, 박진홍이 연속 골을 터뜨려 대승을 거뒀다.◇플레이오프 2차전
연세대(2승) 5-1 고려대(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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