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제1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6일 밤(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택수 강희찬(이상 대우증권) 오상은(삼성증권)이 중국의 간판들을 상대로 단 1세트도 내주지 않으며1시간15분만에 3대0으로 완승,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94년 첸진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역대최고성적이었다.
한국은 첫 단식에서 세계 6위 김택수가 위력적인 파워드라이브와 백핸드 스매싱을 적절히 구사,세계 3위 류궈량을 2대0으로 완파해 기선을 잡았다.
이어 한국은 2번째 게임에서 오상은(세계랭킹 97위)이 세계랭킹 1위 공링후이를 상대로 과감한네트플레이와 서브에 이은 3구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 2대0으로 완승하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대세를 결정지은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 나선 강희찬이 중국의 신예 마린을 상대로 각도있는 드라이브와 선제공격으로 시종 리드를 지켜 2대0으로 승리해 대어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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