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의 85%%는 우리 사회에 과소비 풍조가 널리 퍼져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절반 이상은 대인관계나 사회에서의 성공 기준을 재산이나 소비생활 수준으로 여기고 있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이 6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의식 조사결과 응답자의 29.9%%는 과소비 풍조가 '매우 심각하다', 55.1%%는'다소 있다'고 답했다.반면 우리나라의 소비풍조가 건전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과소비 원인에 대해서는 '광고·매스컴에 등에 의한 허영심 조장과 충동소비'가 24.8%%로 가장많았고 '고급물건만 찾는 과시적 소비' 21.4%%, '우선 당장 쓰고보자는 생각' 2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물질적 풍요로움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8%%에 달했으며 '성공의 판단기준이 재산과 소비생활 수준이냐'라는 질문에도 6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내가 번 돈 내 마음대로 쓴다'는 개인주의적 소비풍조에 대해서도 76.5%%가 괜찮다고 답했다.또 외형과 상표를 중시하는 소비의 과시성에 대해서는 68.2%%가 긍정적인 답을 했다.한편 응답자들은 식생활과 의생활에는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으나 주택구입비와 전세자금,과외비 등 교육비 지출에서는 각각 49.3%%와 44.5%%가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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