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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를 휘젓던 왕년의 농구여왕 박찬숙씨(38)가 농구해설가로 변신한다.
KBS위성방송에서 중계하고 있는 96∼97농구대잔치가 그의 데뷔무대로 5일부터 첫방송이 나간다.공교롭게도 그가 이날 처음으로 해설을 맡을 경기는 선수시절 친정팀인 태평양과 현대산업개발팀의 대결.
한편 그는 지난달 4일부터 KBS라디오 '라디오 퀴즈쇼'를 공동진행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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