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관계회복 다짐
○…오는 28일 그동안 각계약진을 해오던 구통일민주당 출신의 원내외인사들, 민주계가 한 자리에 모여 관계회복과 역량결집을 다짐하는 송년모임을 가지는데 이어 각종 연말모임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
현정부 출범의 주역임에도 이후 갈등관계를 보여온 최형우고문 서석재의원 김덕룡정무장관 등 3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날 모임에는 신한국당의 김명윤 황병태 노승우 김영준 이신범 이원복의원과 김동규 박희부 박태권 반형식 유한열전의원등이 참석할 예정.
김상현의장 특강 계속
○…김대중총재에 대한 정면도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김상현지도위의장이 5일 "제1야당인 국민회의에서 김대중총재와 경선을 해 이긴 사람이 야권의 제3의 후보가 될 것"이라며 특강정치를계속.
이날 한양대경영대학원 초청특강에서 김의장은 야권 공동집권론과 후보단일화문제에 대해"자민련김종필총재가 내년 대선에서 야권후보를 단일화하려고 생각한다면 김총재는 국민이 선택한 민주정부를 군사쿠데타로 무너뜨린 과거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희생을 감내해야할 것"이라며 JP를 비난하는 동시에 양보도 촉구.
김의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회의 주변에서는"내각제개헌을 매개로 한 자민련과의 야권후보단일화에 반대해 왔던 김의장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무튼 변화"라는 의미를 부여.
연말 당정개편설 부정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은 5일 신한국당으로의 당명개칭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연말의 당정개편설에 부정적으로 답변.
강총장은 이와관련 "모르긴 몰라도 대규모 당정개편을 할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느낀다"면서 "문제있는 각료들은 그때 그때 다 해결하지 않았느냐"고 반문.
그는 또 여야 영수회담과 관련해선 "예산을 볼모로 잡아 처리시한을 넘겨놓은 상태에서 어떻게대표회담을 건의할 수 있겠는가"며 "지금과 같이 국회가 갑갑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생각해볼 수 없다"고 언급.
설왕설래-JP·박철언씨 "밀월"
○…박철언(朴哲彦) 자민련 부총재가 6일 부산시지부 결성식에 김종필총재와 동행한데 이어 7일제주대 특강에도 동행, 지난달중순 속리산 당직자연수이후 줄곧 JP와 간격을 좁히고 있어 눈길.특히 그의 이런 행보는 김총재측이 지난달20일 '파워JP플랜'을 내놓았을때 보인 "페이퍼 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태도에서 크게 변화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는것.그러면서 박부총재는 독자적인 활동도 계속, 지난4일 당내에서 충청권 실국장들과 만나 "JP가 누군가의 들러리를 선다면 TK가 그 들러리의 들러리를 설 생각은 없다"며 JP와는 일정한 선을 긋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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