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화물차 전용로 신설을"차량정체로 손실커

입력 1996-12-06 14:38:00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속도로와 산업도로에 화물차전용도로를 신설, 물류비용을 줄여야한다는 여론이 높다.

경주·포항·울산지역 상공업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와 산업국도에 차량정체로 화물수송이 제때 안돼 막대한 물류비용 손실만 가져오게 하는등 국가경쟁력을 떨어지게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포항~경주~울산간 편도 2차선 산업도로 경우 1차선에는 승용차가 운행하고 화물차와 시외버스등은 2차선에만 운행토록 규정하고 있어 30분대거리인 경주~포항이 1~2시간이상 걸리기 일쑤이다.

이구간은 포항철강공단과 울산공업단지를 연결하고 있어 하루에 3~4만대의 화물트럭이 몰려들고있는데다 버스까지 겹쳐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지역상공업계는 "국가경쟁력 10%%증가 운동을 펴면서 교통체계는 개선되지않아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화물전용차선을 신설하고 텅텅빈 승용차차선(1차선)에 버스가 함께 운행토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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