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12-06 14:44:00

눈치빠른 직원들로 북적

○…성주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면서 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계속 고집하자 군청 실과장들이 바짝 긴장.

이 바람에 그동안 기능직을 비롯한 일부 하위직 공무원들만 이용하던 구내식당에 눈치빠른 실과장과 직원들로 북적.

한 군의원은 "점심시간이 '땡'하자마자 고급횟집 등에서 반주까지 곁들이고 어슬렁 거리며 나타나던 공무원들이 요즘 웬일인지 모르겠다"며 비아냥.

시의원 송곳질의…진땀

○…행정사무감사 3일째인 경주시청간부들은 시의원들의 송곳질의가 계속되자 답변에 진땀.의원들은 문화관광국질의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해외관광판촉에서 얻은 성과가 무엇이냐고따지는등 관계공무원을 질책.

특히 횟집으로 둘러싸인 문무대왕 주변을 성역화하고 민간유사단체보조금 지원에 신중할 것을 주문.

미디어밸리 유치 본격돌입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주)미디어밸리 설립이 임박한 가운데 구미지역 주민들은 미디어밸리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구미상공회의소는 7백30만평의 공단이 조성돼있는 내륙최대의 구미공단은 컬러TV, VTR, 컴퓨터,반도체, 통신장비등 전자세트메이커업체와 부품업체등이 집중해 있어 미디어밸리단지 조성 최적지라며 미디어밸리 추진위에 '구미지정'을 공식건의.

상의는 특히 지난해 전자의 총생산액은 6조7천6백14억원, 총수출액은 69억 9천2백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생산의 18.7%%, 수출의 19.6%%를 차지하는 국내최대의 전자산업메카라는 점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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