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밥장사가 아니라 외식산업입니다. 변화의 바람에 대처할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살아남기어려워요"
한국외식산업연구소장 신재영박사(청주대 호텔경영과 교수)는 5일 동국전문대 대구교육관에서 열린 외식업체 경영자 위탁교육에서 "해외 브랜드의 무차별적 상륙, 고만고만한 국내 업소들끼리의경쟁 등으로 외식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외식업소 경영자들이 이제는 경영자로서 리더십,고객만족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워야할 때라고 밝힌다.
"젊은 세대들은 밥한끼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분위기까지 곁들여진 곳을 찾아가서 먹으려는 경향"이라는 그는 자본력이 있는 기업들이 한식개발에 관심을 쏟을 때라고 말한다."지구촌 사람들이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을 늘려가면서 기름기가 별로 없어 담백하고 매운맛을 지닌 한국음식, 타이음식, 월남음식이 대대적인 히트를 치고 있다"는 신박사는 놀부보쌈이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 현지의 싼 해물로 맛을 낸 한정식으로 대히트를 치고 있으며,갈비 불고기 비빔밥을 선보이는 우래옥이 미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전한다."외국에서 자리잡은 한국음식점과 음식문화는 몇몇의 외교관보다 더 큰 효과를 지닌다"는 그는우리나라에도 프랑스 등지처럼 유명요리학원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35만개의 외식업소에서 95만명이 일하고 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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