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하수 관리 엉망

입력 1996-12-05 14:12:00

일선 시군이 농업 및 생활용수 확보책으로 지하수를 대거 개발하고 있어 용도폐지 이후의 지하수오염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대책이 절실하다.

문경시의 경우 농업용 소형관정 7백52개소, 암반관정 33개소와 생활용수확보 용암반관정 7개소가있다.

이들 관정은 지하 30m에서 깊게는 2백50m까지 파놓아 양수작업이 계속될때는 별 문제가 없으나용도가 폐지되거나 양수작업이 중단되는 농한기에는 지상의 오염물질이 스며들어 인근 지하수맥오염이 우려되고있다.

또 모든 관정은 해당 농민또는 마을 주민이 관리, 관리부실이 우려되고있다.

시에는 1일 30t에서 1백50t까지의 양수에 나섰던 관정 가운데 폐공만도 19개소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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