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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쯤 대구시 동구 공산1동 속칭 중마을 인근 야산에서 김득부씨(62·동구 신천3동)가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빚보증에 시달려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말과 '무능함을 용서해 달라'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보아 돈을 갚을 길이 막막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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