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0m가 넘는 쇠기둥으로 된 교통표지판이 승용차에 부딪혀 도로에 넘어져 편도 5개 차로 중3개 차로가 차단됐는데도 구청과 경찰이 사고발생 8시간이 지나도록 조치를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4일 0시50분쯤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 와룡주유소 앞 왕복10차선 성서로에서 김기연씨(33·달서구이곡동)가 운전하던 대구1노 1534호 캐피탈 승용차가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높이10m가 넘는 표지판과 쇠기둥이 도로에 쓰러져 계명대방향 편도 5개차로중 3개 차로를 막아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그러나 사고가 난 뒤 8시간이 지났으나 대구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는 위험 표지판만 설치했을뿐 넘어진 교통표지판을 치우지 않고 있다.
시경교통정보센터 한 관계자는 사고제보를 받고 달서구청당직실에 연락했으나 담당자가 "일과시간인 9시가 넘어야 처리 할수있다"고 했다는것.
대구 달서구청 건설과 한 관계자는 "4일 새벽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트럭을 보냈으나 교통표지판이 너무 무거워 치우지 못했다"며 "크레인 등 처리 장비를 제때 구하지 못해 사고처리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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