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불법주차 '과태료 10만원'... 역효과 우려

입력 1996-12-03 00:00:00

*** 금오산 전역에 실시키로

○…구미시가 금오산 탐방객의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10만원의 과태료를 적용시킨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비판여론이 대두.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는 1천4백47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두고 있으나 주말이나 휴일이면 금오산 전역에 불법주차가 성행하는등 무질서가 심각하다고 과태료적용배경을 설명.시민들은 "불법차량을 근절시킨다는 취지는 좋으나 금오산을 찾아온 전국의 행락객들에게 구미시의 명성을 먹칠하는 역효과를 거두지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

*** 특강후 노래한곡 했을뿐

○…국민회의는 최근 이원식경주시장이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에 참석하여 대선관련발언을 했다는 소문의 진상을 조사한 결과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이와관련 이시장은 "지난달 28일오후 부곡에서 가진 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에 특강초청을 받고 새마을 운동의 초점과 외제안쓰기운동 이야기를 한 후 나중에 노래한곡을 했을뿐"이라며 불쾌한 표정.

*** 안동시 特監 정치권서 "과민"

○…최근 안동시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를 두고 정작 시청직원들은 담담한 표정인데 반해 지역일부 정치권에서 과민한 반응을 나타내며 '쌍지팡이'를 짚고 나서 시 공무원들이 곤혹.2일 민주당 안동시지구당에서 감사종료 하루를 앞두고 느닷없이 "이번 감사가 정치적 압력에 의해 실시되는 의혹이 짙다"고 주장하며 성명서를 발표하자 관계직원들은 낭패스런 표정.일부 직원들은 성명서에 "'의회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감사원 본연의 업무라는 문구는 무슨말인지 이해할수도 없다"며 문안작성의 서투름을 꼬집기도.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