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청지회 십년을 하루같이 경로효친 실천

입력 1996-12-02 14:20:00

울진지역 30대 젊은이들로 구성된 청지회(淸志會.회장 황서강)가 10여년째 노인학교등을 운영하며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청지회는 50여명의 회원들이 매달 2만5천원씩 내는 회비로 지난82년 청지노인학교를 개설, 노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과함께 주1회씩 강사들을 초청 다양한 주제로 노인들의 삶에 희망을불어넣어주는 강의를 해오고있다.

특히 회비와 대보름날 개최하는 윷놀이대회 수익금으로 매년 노인학교와 관내 불우노인 1백여명씩을 효도관광시켜주고 있으며 11월초에도 1백20명의 노인들을 남해안일대에 2박3일간 일정으로다녀오게 했다.

또 지난달 27일엔 연예인과 국악인들이 출연하는 경로대잔치를 울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어 1천여명의 노인들이 흥겨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노인들이 즐거워할때 가장큰보람을 느낀다는 회원들은 "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울진.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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