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정취를 간직하고있던 전통시골장들이 낡은 장옥들과 이름만 남긴채 급격히 사라져가고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경북도내 22개 시·군(울릉도 제외)엔 모두 1백49개시장중 74개만이 5일 마다정기적으로 장이 서는 정기시장, 곧 전통 시골장이라는 것이다.
그외 시장은 장터와 일부 장옥들은 남아있으나 시장기능을 완전히 상실, 장은 열리지않으며 이들중 일부는 지난 80년도에 용도폐기돼 개인에게 매각처분되기도 했다.
시장이 열리는 곳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는 곳은 불과 30여개소에 불과하며 이중 재개발이나 보수가 필요한 곳도 20여곳에 달한다는 것.
기능을 잃은 5일장 가운데 1902년에 개장한 곳도 있는 등 해방전부터 애환을 간직했던 곳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장터는 대부분 일선 자치단체의 소유이나 시골장을 되살리려는 자치단체는 거의 없고 장터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욱이 농촌지역에도 '24시간 편의점'이 들어서는 등으로 얼마가지 않아 전통시골 5일장은 하나둘씩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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