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감사 연말집중 군직원들 푸념

입력 1996-12-02 14:45:00

*** 다른업무처리 엄두도 못내

○…영덕군직원들은 "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업무를 마무리해야 하는 연말에 이루어지는 바람에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하소연.

특히 의원들의 요구자료가 업무전반에 걸쳐있어 이를 양식에 맞도록 준비하다보면 다른 업무처리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푸념.

한 직원은 "행정경쟁력 향상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것외의 무턱댄 자료요구는 의회서 자제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

*** "지역발전동참" 호소

○…최재영 칠곡군수는 지난 주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재경 칠곡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 5백여 회원들에게 지역발전 동참을 호소.

최군수는 회원들에게 '고향방문의 날' 운영을 제안해 흔쾌한 수락을 받아냈는데, 회원들은 앞으로8개읍면 출신별로 고향을 단체 방문할 계획.

군 관계자는 "재경향우회는 이수성 총리를 비롯 김수한 국회의장등 많은 인물을 배출, 칠곡이 역시 인물의 고장임을 입증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고 전언.

*** "도주용이…검문소풀가동"

○…조병규(趙柄奎) 김천경찰서장은 연말을 앞두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을 면담하며 격려.

직원들은 "4통5달로 뚫린 김천의 도로망 구조로 도주가 용이하여 강력범죄 발생시 신고가 지연되면 범인검거에 애를 먹고있다"며 고충을 토로.

조서장은 이에 "국도와 지방도등 김천으로 통하는 경찰검문소를 24시간 풀가동해 연말연시 범죄예방활동에 전력을 투구하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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