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약판매' 연예인 소환

입력 1996-12-02 00:00:00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부장검사)는 30일 연예인 동원 가짜약 판매사건과 관련, '군산 그랜드파'가 가짜약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동원한 송해.최무룡.배삼룡씨등 연예인 10여명에 대해 2일부터검찰에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구속된 군산 그랜드파 간부 최재일씨(38.서울 강동구 명일동)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결과 송씨등이 각종 공연에 출연하면서 가짜 건강 보조식품을 선전해 주는 대가로 1인당3천만~6천만원 가량의 사례비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송씨등을 상대로 군산 그랜드파로부터 공연 출연과정에서 약선전을 하도록 강요받았는지 및 출연료중 일부를 갈취당했는지 여부등에 대해 집중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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