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지 얼어 순록 떼죽음
◆러시아 공화국의 자치구인 추코츠크 반도에서 약 7백마리의 순록들이 기아로 목숨을 잃었으며,약 15만마리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7일 보도.
추코츠크 지역의 순록떼 약 30만 마리중 절반 가량이 이처럼 기아로 고통을 받는 것은 이 지역에폭우가 내린 뒤 목초지의 70%가 얼어붙어 먹이를 구할 수 없기 때문.
이 지역 당국은 순록 사육이 경제활동의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 얼지않은 목초지를 찾아순록들을 인도하기 위해 썰매팀과 4대의 헬리콥터를 투입시켰다고.(모스크바)
카드 헌금 자선냄비 등장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29일 미오하이오주 아르콘시 상가지역에 크레디트 카드로도 헌금할 수 있는 새로운 구세군 자선냄비가 선보여 눈길.
미구세군 아르콘 지부는 헌금을 하고 싶어도 현찰이 없어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통적인 붉은자선냄비에 크레디트 카드를 받을수 있는 특별장치를 부착한 것.
이 자선냄비는 행인들이 크레디트 카드로 헌금하면 그 영수증이 자동적으로 냄비소에 투입되도록고안된 것으로, 올해 시범적인 실시를 거쳐 내년부터는 미전역과 해외지부로 확대될 예정이라고.(워싱턴)별생성 촉진 수소 발견
◆별의 생성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수소인 H+3가 미천문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탐지됐다고 29일나온 과학 전문지 네이처 최신호가 발표.
하와이 소재 통합천문대의 토마스 게발 박사는 시카고대의 오카 다케시 교수와 함께 두 곳의 성간운(星間雲)에서 H+3를 탐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네이처지에 공개.
게발 박사 등은 하와이 마우나 케아에서 영제(英製) 적외선 망원경을 통해 수소 원자3개로 구성된 하전(荷電) 분자인 H+3를 발견한 것으로 보고.
이미 30여년전 그 존재 가능성이 제기된 바있는 H+3는 성간운에 있는 가스가 얼마나 빨리 냉각돼 별을 생성시키는 요인이 되는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런던신화)문짝 고장 우주유영 포기
◆미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출입문에 설치된 공기잠금장치가 28일 고장나 2명의 우주인들이 컬럼비아호 밖으로 나가 실시할 계획이었던 우주유영 및 국제우주정거장 조립실습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왕복선 우주인 태미 저니건과 톰 존스는 컬럼비아호 화물칸으로 연결되는 출입문을 이날 밤 9시20분(현지시간) 열도록 돼 있었으나 직경 1.01m의 문에 장치된 핸들이 돌아가지 않아 화물칸으로옮겨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
거니건은 핸들이 약 30도 돌아간 뒤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다 고 말했으며 선임 우주인 스토리 무스그레이브는 바깥 출입구를 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우주선 통제소에 보고.(케이프 커내버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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