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지검 특수부 정인창검사는 28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공사업체로부터 1천만원의 뇌물을받은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 관제계장 오용씨(56·경감)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오씨에게 뇌물을 준 부산 수영구 남천동 대흥기업사 대표 정동근씨(66)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오씨는 지난 7월 부산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해운대신시가지 교통안전표지판 제작설치 공사를도급받은 대흥기업사로부터 준공검사 선처 대가로 3백5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사례비 명목으로 1천7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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