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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형사1부 김기문(金基文)검사는 28일 판사에게 부탁해 교도소에 수감중인 아들을 석방토록 해주겠다며 천모씨(47·여)를 속여 3백50만원을 가로챈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천윤석씨(60·대구 달서구 상인동)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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