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분양미끼 11億원가로채

입력 1996-11-28 00:00:00

대구지검 형사1부 이동근(李東根)검사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시외버스 터미널 신축예정건물의 상가등을 분양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7차례에 걸쳐 11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이연재씨(44·경산시 와촌면 덕촌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9년12월 김모씨(서울 영등포구)의 사무실에서 자신이 분양권을 가진남부시외버스터미널의 상가등을 얻도록 해주겠다며 김씨로부터 분양권 양도계약금 명목으로 1천1백만원을 받는등 14명에게서 11억4천만원을 사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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