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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련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김종인 부장검사)는 28일 폐기물처리장의 슬러지 처리를 둘러싸고 폐기물처리업자로부터 뇌물 3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신천수질환경사업소장 양진호씨(57·서기관)를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돈을 건넨 대구 폐기물연합회장 노정삼씨(56)를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노씨에게서 받은 뇌물 5백만원을 20여일후 되돌려준 대구 달서천환경사업소장 조병철씨(56·서기관)는 입건하지 않고 대구시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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