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일자 특집 수요포커스 '전원주택'에 대한 심층보도를 감명깊게 읽었다. 전원주택은 그간 중앙지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요즘 많이 소개되고 있으나 지역에서는 처음이라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내집없는 서민이 얼마나 많은가. 이 기사내용과 같이 기껏 노후 두세명이 지내기위해 4~5백평이나 되는 전원주택을 찾아 나서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간 모 방송사에서 일요일 아침마다 방영한 "자연에 산다"라는 전원생활 소개프로에서 4명 한가족이 2만여평의 농지를 구입, 이것저것 낭만적으로 꾸미는 장면을 보고 그 제작태도를 의심한 적이 있다.
수백평~수천평씩 소유하며 주택화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행정적으로도 신중히 검토해봐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유창선 (대구시 서구 내당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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