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정부가 올해 내로 톰슨을 민영화한다는 계획은 점점 실현성이 희박한 가설이 되고 있다고르몽드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 이유로 톰슨의 민영화와 관련, 프랑스 민영화위원회의 검토작업 결과와 EU의 공정거래 여부 조사가 올 12월 31일까지 나오지 않을 전망을 내세웠다.
톰슨의 민영화 계약조건은 올 연말까지를 유효기간으로 정하고 있고 따라서 프랑스정부의 선호업체인 라가르데르와 경합을 벌였던 알카텔 알스톰사가 내년 새 제안을 내세워 다시 톰슨을 인수키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르몽드는 올 연말까지 나타날 수 있는 시나리오중 첫번째로 EU의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민영화위원회가 정부 결정을 무효화하지 않으면서도 절차를 늦출 가능성을 꼽았다.
EU 또한 톰슨의 인수와 관련한 프랑스정부의 자금지원등 역내국가의 공정거래를 엄격하게 심사할 계획이고 또 이를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란 것이다. 프랑스 방산업체인 톰슨의 라가르데르그룹인수 문제를 놓고 현재 프랑스내 여론은 특히 대우전자의 톰슨 멀티미디어 인수 계획 부분을 강력히 반대하고있다.
〈파리.李東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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