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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동래경찰서는 27일 시판중인 라면에 쥐약을 넣은 뒤 제조회사에 협박전화를 걸어 3억원을 요구한 한약제 외판원 김병조씨(35.부산 북구 화명동)를 공갈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과 10일 등 4차례 협박전화를 걸어 "회사내부운영을 잘 알고 있으니 돈을 마련하지 않으면 라면회사측의 모든 시판제품에 극약을 넣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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