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1백여명 안동서 차량시위·농성"
[청송.안동] 22일 오전 10시부터 안동농민회 회원과 봉화 등지의 농민 1백여명은 안동 신시장에서 96 안동농민대회 를 갖고 정부당국에 추곡수매가12.3%% 인상, 폭락된 무.배추.고추값 안정을위한 대책마련, 통합의료보험실시 등을 주장했다.
이날 집회 후 농민들은 30여대의 트럭으로 안동시내 일원에서 차량시위를 한 후 시청 정문 앞 도로를 점거하고 트럭에 싣고온 20여kg짜리 건고추 10여부대를 불태웠다.
무.배추를 시청 마당에 던지며 농성을 벌이던 농민들은 오후 2시쯤 안동시 운흥동 권정달의원 사무실 앞으로 몰려가 고추값 근(6백g)당 3천7백원보장 등 농산물값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청송.영양등 타지역은 이같은 집단행동이 확산되자 농심달래기에 비상이다.청송.영양경우 군수, 의회의장이 직접나서 고추수매건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전행정력을 들이는 한편 중앙부처를 방문, 수매가 인상등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