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단독출마 욕심' 당혹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가 내각제 개헌에서 독자 출마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가운데JP와 내각제를 매개로 한집 살림을 하고 있는 TK의원들의 향배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일단 자민련 TK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박준규(朴浚圭), 김복동(金復東),박철언(朴哲彦)의원등 핵심인사들은 최근 JP의 행보를 관망하고 있는 상태다.
내년 초까지 JP가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는 마당에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일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JP가 집권플랜까지 내놓으면서 독자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아가자 이들의원들의 입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우선 박철언부총재의 입장이 가장 분명해 보인다. 그는 20일 파워 JP플랜 의 공개를 계기로 JP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그는 공동집권 플랜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며 공동집권이란 믿음을주지 않을 경우 TK의 표를 모은다는 것은 기대하지를 말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야권의 공동집권론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내년 대선이후 15대의원의 임기때까지는대통령제가 불가피하다 며 야권의 단일후보가 임기 5년의 전후반기 공동집권 틀을 마련해 막판선거전에서 내각제 공약과 정당별 각료를 공개해야한다 고 말했다.
박부총재는 그러나 공동집권을 위한 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돼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야권에서는 공동집권의 원칙만 확인을하고 사람은 선거에 임박해서 객관적인여론조사와 지도자들의 결단, 당내 절차등을 통해 결정돼야 할 사안 이라고만 언급했다. 막판에단일화된 야권후보가 공동집권이라는 원칙만 고수할 경우 누가 후보가 되든 명분은 충분하다는얘기다.
박준규최고고문 역시 내각제라는 제도적 장치를 보장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입장이다. 그는 JP의 대선출마 발언이 잇따르면서 다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있다. 그의 측근은 내년 3,4월까지는 박최고의 입에서 어떠한 말도듣기 어려울 것 이라며 하지만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떠한 후보와도 같이 할 수 있다 고 전했다.
내각제등 공동의 이익을 표방하는 후보는 여든 야든 상관할 것 없다는 입장인것은 분명해 보인다.
자민련내 TK맹장들의 이같은 분위기로 볼때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좌충우돌하고 있는 JP와는 별도로 충청권에 마냥 들러리만 설 수는 없다는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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