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사와 풍상에 고생스럽지만 가문 지키는 긍지도 커"19세에 시집와 올해로 52년째를 맞고 있습니다여강이씨(驪姜李氏)종택의 안주인이자 제 16대 종부인 이정사(52)씨.
수더분한 인상의 이웃 아주머니 같은 이씨는 수많은 집안 대소사와 풍상을 겪었지사만 문무의 종부답게 여유로웠다.
이 종택에선 대제(大祭)로 회재와 정경부인 함양박씨의 불천위제사가 있으며 기제사는 9번이나된다.
옛날에는 명문양반이나 부잣집 아니면 양동마을로 시집오지도 못했다 며 양동마을 주민의 자부심을 전하는 이씨는 세월이 많이 흘러 마을곳곳에 자동차가 다니고 옛날 풍습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는 지적도 했다.
가문이다, 예의범절이다 하는 것은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토대입니다 며 세태를 걱정하는 이씨는 고생스럽지만 가문을 지키는 긍지도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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