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도로 주변 주민고통

입력 1996-11-20 15:00:00

"대형 트럭등 질주…소음·진동 심해"

[영천] 지난해 개통된 강변도로 주변 아파트및 상가 주택가 주민들은 통행차량의 과속질주와 소음으로 생활에 극심한 불편을 겪고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일대 주민들은 지난해 개통된 강변도로가 포항철강공단의 철제품을 실은 대형트레일러를 비롯영천을 경유하는 트럭과 시외버스의 시가지 우회도로로 이용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책을 바라고있다.

주민들은 통행차량이 영동교네거리 신호대기시 경적을 자주 울리고 특히 늦은밤 대형트럭등이 과속으로 달리기 일쑤여서 콘크리트건축물의 경우 진동이 심하며 도로보다 낮은 주택가는 차량과적재물이 함께 집을 덮칠까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주민들은 주택가인접 강변도로 곳곳에 동부동 곡선도로처럼 심야에도 확인가능한 감속시설을 설치하고 동신아파트와 주택가 주변에는 수년내 소음방지벽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동부동 방향도로는 준공당시부터 선형이 급하고 시외버스터미널앞 강변도로 끝부분은 시가지도로와 불완전하게 교차, 제기능을 못해 낮시간대 정체현상에 따른 소음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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