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포럼 개최

입력 1996-11-20 14:15:00

"주제발표 요지"

유럽섬유산업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국내섬유산업의 중단기적인 활로개척 방안을 재점검해볼수 있는 국제섬유포럼이 열렸다.

영남대 지역협력센터(RRC)는 2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통상산업부 관계자, 문희갑 대구시장, 이의근 경북도지사, 대구경북견직물조합 하영태 이사장 등 업계 ,학계, 유관기관단체의 관계자들이참석한 가운데 유럽섬유산업의 특성과 한국섬유산업의 미래 를 주제로 국제섬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관계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통상산업부, 대구시의 섬유산업정책방향및 섬유업체의 자구노력방안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다음은 주제발표 요지.

▲독일 아헨공대 섬유연구소 훼커 소장=독일은 중소기업이 전체 섬유제품생산의 90%%를 담당할정도로 섬유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 독일엔 15개 섬유연구소가 있으며 이들은 4개의 산학연시스템으로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섬유연구소 비줴 소장=프랑스는 지속적인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품종소량체제에 맞는 판매와 생산시스템을 추진중이다. 프랑스섬유연구소는 현재 2백60여명의 연구원과 프랑스내5개의 국영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산학연시스템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제일모직 직물사업본부장 이용근 상무=이태리섬유업계의 불황타개 사례를 종합해본 결과 한국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기브랜드 개발, 원사메이커-직물-패션업계간의 유대강화 등 자구책이 필요하며 국제화, 정보화에 대한 지원정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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