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보증이 화근…10월이후 3곳 도산"
[포항] 지난달 이후 지역내 3개 주택업체가 잇따라 부도를 내 연말 부도 도미노현상이 시작된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포항지역에서는 지난달 15일 해원주택(대표 최병기)이 2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낸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한미주택(대표 이찬원)과 한남종건(대표 이상건)이 부도처리됐다.업계와 포항시 및 금융기관등은 지역 주택업계의 잇단 부도는 상당부분 예견됐던 것이며 이들업체 외에도 상당수 주택및 관련업체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돼 있다 고 밝히고 있다.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또 업체간 상호보증이 부도사태의 원인으로 작용, 특정업체가 부도를 낼 경우 이 업체에 보증을 선 다른 업체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또 해원.한미.한남등 3개 업체의 부도금액에 대해 금융계에서는 최소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추정, 하청업체등의 연쇄부도 우려도 높은 형편이다.
모 금융기관 관계자는 지역건설업체들이 연말 대규모 동시다발 형태의 관급공사 수주등 돌파구를 찾지못할 경우 부도 도미노현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고 진단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이같은 지역건설업계의 연쇄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포철등에 대해 신규 건설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위주로 발주토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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