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입력 1996-11-19 15:10:00

李會昌고문 발언 파문

○…신한국당의 이회창고문은 월간지 신동아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것이지 민주계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것이 아니다 며 나는 민주계를 경쟁진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고 주장해 파문.

그는 또 김대통령이 퇴임후의 문제를 고려, 이고문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 는 질문에대통령이 그런 측면에서 어떤 걱정을 하거나 마음을 쓸 분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며 하나의 당으로 정권을 재창출하기위해 방향을 정할때는 민주계다,영입파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런식으로 생각해서는 정권을 재창출할 정당으로서의 자격도 없다 고 강조.

JP 야권공조 재차 강조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18일 야권이 어떻게 공조해 대선에 임하고 수평적 정권교체를실현할 것인가는 내년 봄쯤 나타날 것 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공조의 필연성을 재삼 강조.김총재는 이날 전국 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아직 어떠한 가정하에서 답하는 것은 이르지만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어떻게 구체화될 것인가는 내년에 가서 정하게될 것 이라고 첨언.

김총재는 특히 야권공조와 관련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수평적 정권교체라는 말을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헌법해석차이로 공방

○…18일 열린 국회제도개선특위에서는 여야간 헌법을 둔 해석상의 차이로 공방을 주고 받는 모습.

야당측이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을 임명하기전에 총리와 국가경찰위원회의 제청과, 국회동의절차를신설하자고 주장하자 신한국당은 행정각부의 장은 국무위원중에서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는 헌법조항을 들어 위헌이라고 반박했고 또 검찰, 경찰청장의 경우 퇴임후 4년간임명직 공직에 나설수 없도록하자는 야당주장도 헌법상의 공무담임권침해라는 여당주장과 침해가 아닌 최소한의 제한 이라는 야당측 반박으로 공방.

주요공직자 임명에 앞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자는 야권의 제안도 신한국당은 헌법이 규정한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제한범위를 넘는 것이라며 위헌론을 편 반면 야권은 국회법차원에서 가능한 범위내의 개선이라고 주장.

단체장대표로 보고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는 18일 오전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국가경쟁력 10%높이기 보고회의 에서 15개 시.도지사를 대표해 지방차원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이지사는 경쟁력 강화는 무엇보다 국민의식 개혁이 가장 핵심적 과제이며, 이를 위해 지역이기주의 타파와 범도민 과소비추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고 말한 뒤 공직사회 내부의의식개혁과 경영마인드 도입을 통한 조직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

이지사는 회의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을 따로 만나 대구.경북의 테크노파크 조성지원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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