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밀착형 연구원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직물분야 연구를 전담하고 각종 연구기관과 업계의 가교역할을 하는 업계밀착형 연구원 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월 섬유기술진흥원과 대구경북개발센터가 통합, 새롭게 출범한 섬유개발연구원은 염색기술연구원,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내 섬유정보센터간의 역할조정문제 등으로 업계로 부터 제길 을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이사회에서 업계, 민간연구소, 학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운영위원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직물연구전문기관으로 성격을 정하고 연구원 운영계획안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99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상품개발실 을 설치하기로 하고 우선 이달부터 기존 제품을 수집, 자료화하는 리소스센터를 추진하는 한편 연차적으론 직물트렌드 분석, 상품전시실 운영,
신상품개발 등도 추진한다는 것.원사메이커 등 대기업 연구소와 교류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아래 지난달 영남대 RRC(지역협력연구센터)와 상호업무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19일에는 구미 코오롱 기술연구소와 교류협약을 맺는다.
또 학계, 연구소, 업계 기술자 등이 공동연구하고 정보교환 할 수 있는 15개의 객원연구실 을 연구원 9층에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1층 로비에는 직기, 직물의 발달과정을 보여주고 업체의 신제품을 전시, 대구섬유 의 우수성을지역민들에게 홍보하는 섬유역사관 도 조성한다.
연구원은 연구능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고 기존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며현재 제직분야 기술자, 해외조사분야의 유경험자 등 10여명을 공개모집하고 있다.그러나 이를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당장 내년에 상품개발실 총사업비 20억원 등 추가예산이 필요해 정부와 업계의 지원이 뒤따라야 될 것으로 보인다.
섬유개발연구원 유재선 원장은 새롭게 정립된 연구원의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업계와 연구기관을이어주는 대표적인 섬유연구기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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