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직급별 초임 타업종보다 월등

입력 1996-11-18 14:17:00

"대졸남 평균에 금융계는 21.9%%더 많아"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계의 직급별 초임이 타업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채용정보기관인 리크루트가 최근 전산업 1백75개 업체의 초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졸남자 평균연봉은 1천6백13만원이었으며 금융계의 연봉은 이보다 21.9%% 많은 1천9백66만원으로최고를 기록했다.

화학, 의약업종은 1천6백95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자.통신업이 1천6백68만원, 금속업 1천5백63만원, 토목.건설업 1천5백19만원, 무역.유통.운송업 1천5백1만원 등의 순이었다.이들 연봉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남자를 기준으로 했으며 식대와 교통비를 제외하고 상여금을 포함한 연간 총수령액이다.

리크루트가 조사한 기업중 연봉이 2천5백만원 이상인 기업은 경남은행이 2천8백56만원, 한국투자신탁 2천5백만원, 대구은행 2천6백만원 등 3곳 모두 금융계로 전체의 1.7%%를 차지했다.연봉 2천만원이상 기업에는 한국후지쯔 2천1백10만원, 데이콤 2천2백82만원, 유공 2천1백70만원,한국얀센 2천22만원, 강원은행 2천1백80만원, 동양증권 2천1백20만원, 신한증권 2천2백만원 등이있었다.

또 광주은행이 2천만원, 중앙종합금융 2천4백56만원, 교보생명보험 2천만원, 보람증권 2천1백16만원, 대한생명보험 2천95만원, 신영증권 2천2백만원 등으로 연봉 2천만원 이상 기업은 총 16개(전체의 9.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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