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일본에 1승"
한국여자배구가 일본을 상대로 14연승을 질주했다.한국은 13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벌어진 국제배구연맹(FIVB)월드슈퍼챌린지 96대회 여자부 두번째 경기에서 숙적 일본에 3대1(9-15 15-11 15-5 15-9)로 역전승하며 1패 뒤에 첫승을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지난 94년 4월 스위스에서 벌어진 BCV컵 대회 이후 일본에 대해 14연승을 내달았으며올들어서는 애틀랜타 올림픽 예선과 본선,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모두 일본을 누른 바 있다.한국은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에 첫 세트를 9대15로 내줬으나 2세트 들어 왼쪽 공격수들인 장윤희와 정선혜(이상 LG정유), 오른쪽 주포 김남순(한일합섬)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5대11로 이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공격과 함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3,4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대회는 올림픽 입상 3개팀과 아시아 3강 등 모두 6개팀이 겨루는 대회로 우승팀에는 25만달러, 준우승팀에는 12만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브라질과 함께 1승1패로 공동 2위를 형성했으며 첫 경기에서 한국을 3대0으로 완파한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중국은 올림픽을 우승한 브라질을 3대1로 물리쳐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일째 전적
△여자부
한국 3-1 일본
(1승1패) (1승1패)
중국 3-1 브라질
(2승)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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