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입 확정 후"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해외차입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이 확정된 이후 국내 국책은행이 발행한 채권의 차입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산업은행의 7년만기 글로벌본드의 경우 지난해 11월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에 0.7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었던 발행금리가 이달에는 0.49%%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수출입은행이 발행하는 유로본드도 지난 2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24%%포인트를 더한 수준이었으나 이달에는 0.20%%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차입금리 역시 하락추세를 보여 한일은행의 변동금리부채권(FRN)은 지난해 리보+0.40%%였으나 올들어 리보+0.27%% 수준으로, 조흥은행의 FRN도 리보+0.30%%에서 리보+23.3%%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
일반기업도 경영성과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차입금리와 유통가산금리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의 양키본드의 경우 발행금리는 지난해 5월 미국 장기국채금리에 0.90%%포인트를 더한수준이었으나 이달들어 0.7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미 발행한 채권의 유통가산금리도 지난해말 0.97%%포인트에서 지난 6일 현재 0.71%%포인트로 떨어졌다.
한국전력의 양키본드 역시 유통가산금리가 0.90%%포인트에서 0.55%%포인트로, 산업은행이 지난해 1월 발행한 양키본드도 0.89%%포인트에서 0.36%%포인트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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