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먹이 재활용·잔밥통 없애"
쓰레기중에서도 천덕꾸러기로 취급받는 음식쓰레기를 줄이기위해 기업체, 학교등 각급 기관단체에서 가축먹이 재활용, 잔반통 없애기등 갖가지 기발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대구보훈병원은 3백여명의 직원들이 먹다 남은 하루 40㎏의 음식쓰레기를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제거한후 인근 가축 사육업자에게 넘긴다. 그러나 환자들로부터 나오는 음식쓰레기는 감염을 우려, 음식을 남기지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음식쓰레기가 나올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하고 있다.
(주)삼익공업(대구시 달서구갈산동)은 1백70여명의 종업원들에게 먹을 분량만큼만 덜어가게 하는자율배식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하루 4㎏이던 음식쓰레기 발생량이 2.5㎏으로 줄었다.(주)대건산업(대구시 달서구월성동)은 자율배식제를 실시하다 아예 잔반통을 없애버렸다. 처음에는 사원들의 불평이 많았으나 점차 적응, 이제는 남는 음식쓰레기가 거의 없게 됐다.계명대는 6백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율배식제를 실시하면서 잔소리 를 한다. 즉 퇴식구에서담당 직원이 음식을 많이 남기는 직원에게 음식쓰레기가 얼마만큼 환경을 파괴하고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지를 일일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다. 이 결과 음식쓰레기가 30%%가량 줄었다.대건산업 관계자는 잔반통을 없앤후 식당도 깨끗해지고 부식비용도 절감돼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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