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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4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4동 3051의41 최석재씨(29) 집에서 불이 나 최씨의 아들규남군(5)이 숨졌다. 불은 집 내부 20여평을 태운뒤 15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발견한 최씨의 어머니 윤점선씨(61)는 베란다 청소를 하던 중 불났어요 라는 손자의말을 듣고 안방으로 들어가 둘째 손자 규찬이(1)를 구했으나 규남이는 구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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