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지청 98년 개청"
김기수(金起秀) 검찰총장이 8일 초도 순시차 대구 고검과 지검을 방문했다.김총장은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이곳에서 79년부터 2년간 평검사로 근무한적이 있어 남다른 애착이 간다 며 검찰은 부정부패 척결등 주어진 소임을 다할것 이라 힘주어 말했다.-공직자 비리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부정부패 척결은 시대적 과제다. 이를 위한 검찰의 수사는 일시적이 아니며 새정부 출범후에도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주된 수사 대상을 꼽는다면….
▲비리.부정부패 혐의가 있는 부문이면 모두 지속적인 수사대상이다.
수사선상에 몇명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항간에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공직자는 물론 토착비리도 상당한 비중을 갖고 수사할 것이다.
-검찰의 비리 수사가 지역 경제를 더 한층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도 없지않은데….▲비리 수사와 경제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고 본다.
공직자 비리, 토착비리를 척결하다 보면 경제부문과 관계있는 사안도 나올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리를 도외시할수는 없다.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알고있다. 이 문제는 대구지검에서 잘 알아서 조화롭게 검찰권을 행사할 것이다.
-대구 서부지청과 포항지청 개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포항지청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 9월에는 개청할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경북 성주.고령군을 관할할 대구 서부지청은 성서지역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98년9월 개청을 목표로 법무부등 유관 행정기관과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