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씨 古稀宴

입력 1996-11-09 00:00:00

"野 대규모 방문단"

박태준(朴泰俊)전민자당최고위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고희(古稀.9일)를맞아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등 야당의원들의 축하방문과 화환이 박씨의 북아현동 자택에 줄을잇고 있다.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9일 이동진(李東鎭) 아.태재단후원회장과 일부 소속의원들을 보내축하화분과 안부를 전달할 예정.

정동채(鄭東采)총재비서실장은 그렇지만 한 사람만 가겠느냐 고 말해 방문단 규모가 제법 될것임을 시사.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축하화환을 보낼 계획이고, 박씨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의원들도 상당수 개별적으로 자택을 방문하거나 축전을 보낼 예정.

지난달 박씨가 모친 2주기 추모식을 위해 일시 귀국했을 당시 숙소인 경주 모호텔에까지 찾아가함께 저녁식사를 했던 이정무(李廷武)총무는 박씨 고희연에 개인적으로 찾아가 축하할 생각.또한 김용환(金龍煥)사무총장과 정석모(鄭石謨)의원등도 자택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정치적 얘기는 없을 것 이라고 설명.

한편 민주당 이기택(李基澤)대표도 난화분을 보내 박씨의 고희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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