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해소·정상 컨디션 유지케 신경을"
입동을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수능시험일(13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고3생을 둔가정은 온통 입시긴장에 휩싸여 어떻게 하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수험생들이 막바지 긴장을 이겨내고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먼저 한껏 신경이 날카로워져있는 수험생들에게 부모나 가족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
며칠전 교실에서 투신자살한 대구시내 모고3생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요즘 고3생들은 극도의 정서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시내 ㅇ고교 3학년 모학생은 종이를 찢다가 옷에 흠집을 내는 친구, 볼펜이나 필기구를 물어뜯는 친구들이 부지기수 라고 전할 정도이다. 앞으로 며칠동안 공부를 더해서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나 요구는 금물이다. 자녀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입시한파 가 기세를 부릴 시험 당일날 옷은 가볍고 따뜻한게 좋다. 자칫 새옷을 사주면 까끄러워서 정신을 집중하기 어렵다. 평소에 입던 옷중에서 목티에 가디건 조끼를 덧입어 보온성을 높여 주어 장시간 시험을 치르는데 무리가 없도록 해야한다.
시험 전날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한뒤 밤10시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해야한다. 당일날은 시험 2시간 이상 전인 오전 5시~6시사이에 일어나는게 좋다. 의료계에서는 아침 잠을 깬지 2시간 정도 지났을때 뇌의 상태가 가장 맑다고 보고하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수능 당일은 밥이 따뜻하게 유지되는 보온도시락, 보온물통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당일은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소화하는데 부담스런 고기류는 피하고 소화가 잘되고 평소에 좋아하는 반찬을 간단히 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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