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사지 옛모습 찾는다

입력 1996-11-08 15:10:00

"98년까지 12억투입 법당·요사체 건립"

[합천] 통일신라, 조선시대까지 존속되어온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131호 영암사지(靈岩寺址)가복원된다. 소금강산이라 불리는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黃梅山) 자락 영암사지 복원사업은총공사비 12억원을 들여 법당과 요사채 2채를 오는 98년까지 1차 건립한다는 것.그동안 영암사는 학계에서도 발굴작업과 고증을 통해 원형연구에 힘써 왔지만 결정적인 탑신을찾지 못해 지금까지 앙상한 주춧돌만 남아있다.

문화재관리국은 영암사지는 사적지로 그대로 보호를 하고 바로 옆에다 지금까지 입증된 자료를토대로 신영암사를 복원키로 한 것.

사적 제 131호로 지정된 영암사지 내에는 보물353호인 쌍사자 석등, 보물 제480호인 3층석탑과제489호인 거북형상에 용머리를 하고 있는 귀부(龜趺)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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