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3명 잠적"
[부산] 공직사회 부조리척결 일환으로 부산 광안대로건설사업 비리를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이영우)는 7일 전 광안대로 건설사업소장 조창국씨(53.부산시건설안전관리본부장)등 고위공무원들이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를 잡고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조본부장을 비롯, 김석윤부산시재난관리과장(55.기술4급) 박병호광안대로 교량건설1담당(기술5급)등 부산시 공무원 3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소환키로 했으나 이들 공무원들이 모두 잠적해버려 검거에 실패했다.
검찰은 광안대로건설사업 참여업체 및 감리관계자 20여명에 대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철야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4~5개 참여업체들로부터 공사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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