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임용근 당선 확정

입력 1996-11-07 14:07:00

"美연방 및 주,시의회 선거"

[로스앤젤레스] 5일 실시된 미국 연방 및 주, 시의회 선거에서 김창준 연방하원의원(57.공화)과임용근 오리건주 상원의원(60.공화)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의원은 이번 당선으로 연방 하원의원을 세번째 연임하게 됐으며 임의원은 지난 92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김의원은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의 리처드 월드론 후보에게 62대38의 압승을 거둔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의원도 이렇다 할 경쟁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불계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가든그로브시 부시장인 한인 정호녕씨가 줄곧 선두를 유지,당선권에 들어섰다.

정의원은 부재자 투표가 완료된 6일 오전 8시(현지시간) 현재 1만1천2백여표를 얻어 2위인 1만여표를 얻은 켄 매덕스 후보를 줄곧 리드하며 당선권에 들어섰다.

역시 오렌지 카운티의 풀러턴시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한 한국 태생 화교 줄리사 의원도 2위 득표로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적이다.

캘리포니아주 하원 46지구에 출마한 김기현후보는 현역 의원인 루이스 칼데라 후보에게 64대36으로 뒤져 역전 가능성이 희박하며 하와이 주상원에 도전한 재키 양 전주하원의원도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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